비 코프 인증 기업 중 상위 10%에 포함돼

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가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B-LAB에서 진행하는 ‘2013 글로벌 상위 10% 사회적 기업 (2013 B Corp best for the World list)’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지난해 B-LAB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높은 점수로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이번 평가를 통해 그간 B-LAB에서 인증받은 전세계 사회적 기업 중 상위 10%만 포함되는 기업에(bestfortheworld.bcorporation.net)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딜라이트 보청기는 ▲‘경제력이 부족해서 듣지 못하는 사람은 없게 하겠다’는 창업 동기에서 시작해, 소득이 낮은 난청인이 큰 비용 없이도 보청기를 공급하고 있는 점 ▲특정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값비싼 보청기의 문턱을 낮춰 합리적인 가격에도 좋은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 왔다는 점 ▲보청기의 분실이나 파손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을 평가 받아 ‘2013 글로벌 상위 10%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이번 ‘2013 글로벌 상위 10%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사회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이 한국에서도 많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출발한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B-LAB은 B-Corporation의 인증제도를 통해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적 유익을 함께 추구하는 Benefit Corporation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B-Corporation은 주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등 모든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비즈니스를 Giirs(Global Impact Investing Ratings System)라는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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