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 활성화와 우리나라 장애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창작 및 표현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Korea Disabled Artist Association)’가 공식 출범했다.

(사)장애인문화진흥회는 지난 19일 관할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받아 장애예술인 대변 단체인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로 재창립했다.

장애예술인을 예술 활동을 하는 장애인으로, 장애예술인이 주체가 된 예술을 장애인예술로 정의한다. 영문표기는 Being Art며, 한글명은 ㅅ·ㅁ(솜)이다.

회장은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여·55, 지체장애) 씨가 맡으며, 이사는 강원래(방송/꿍따리유랑단 단장, 지체장애), 석창우(미술/수묵크로키, 지체장애), 김미선(문학/소설가, 지체장애), 이상재(음악/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장, 시각장애), 김용우(무용/휠체어무용가, 지체장애)로 각 분야에서 장애인예술을 대표하는 장애예술인 당사자들로 구성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5대 목표에는 ▲장애인예술회관 건립 ▲장애인예술 공공 쿼터제 도입 ▲장애예술인 창작지원금 지원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강사 파견 ▲국립장애인예술단 창단이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회장은 “장애예술인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장애예술인 인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등록장애인의 2%가 예술적 재능을 타고 태어난 것으로 보면 장애예술인은 5만 인으로 추산된다.”며 “장애인복지에서도 배제되고 있는 예술인복지를 위해 5대 목표를 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