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새마을호 열차에 경로전용 좌석 도입, 예약 편의 개선 등 노인들의 열차 이용을 돕기 위해 나섰다.

코레일은 현재 무궁화호, 누리로 및 ITX-청춘에만 있는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전용 좌석을 새마을호에서도 운영한다.

새마을호 3호차나 4호차에 전용 좌석을 지정해 노인들이 보다 쉽게 좌석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경로전용 좌석은 전화 예약으로도 가능하며, 역 창구에서만 발매한다. 만약 열차출발 20분 전까지 노인이 이용하지 않으면 일반에 판매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 활용이 어려운 노인층의 예약 편의도 개선된다.

코레일은 멤버십 회원만 가능한 ‘승차권 전화예약 서비스’와 장애인을 위한 ‘상담원 우선 연결서비스’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도 제공하기로 했다. 예약승차권 결제 시한도 회원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열차 출발 20분 전까지로 완화된다.

‘승차권 전화예약서비스’나 ‘상담원 우선 연결서비스’를 받으려면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휴대하고 전국 역에 방문하여 미리 인적사항을 등록해야 한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조치로 대표적인 교통약자인 노인들의 열차 이용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레일은 국민의 기업으로서 누구나 만족하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