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묵·점자혼용도서 제작·보급

▲ 사진제공/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 사진제공/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8일 디아지오코리아와 함께 시각장애어린이용 점자그림동화전집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를 제작하고 무료 보급에 나섰다.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에는 우리나라 전래동화 여우누이, 줄줄이 꿴 호랑이, 방귀쟁이 며느리 등 총 9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80권이 제작됐다.

기존의 시각장애어린이용 점자도서는 그림없이 단순히 점자만 인쇄하거나, 일반 도서에 점자투명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지만,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는 장애·비장애인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 점자가 그림을 가리지 않도록 투명비닐지에 점자를 인쇄해 제작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점자만 인쇄된 도서는 시각장애인 부모가 점자로 책을 읽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림이 없어 자녀들의 흥미가 반감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점자투명스티커를 부착한 책은 그림을 함께 볼 순 있지만, 스티커가 쉽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02-440-5225)에 문의하면 된다.

▲ 사진제공/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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