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장애인 대상, 보조기기 가격 80% 지원

서울시는 15일~7월 12일까지 장애인의 눈과 귀, 손이 되어줄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대상자를 접수 받는다.

대상은 서울지역 거주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로, 서류심사와 방문상담,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600여 명의 보급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결과는 8월 9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정보이용과 의사소통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컴퓨터,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기기로써 정보화시대에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기회제공을 위한 장비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시각(38종), 지체·뇌병변(17종), 청각·언어(23종)등 총 78개 제품이며, 특히 작년에 비해 9종이 늘어 장애인들이 자신에 맞는 보조기기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구청의 정보화 부서에 방문·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보급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며, 장애인 본인은 20%를 부담하게 된다. 단,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조기기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상담(1588-2670)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제품상담, 기기체험, 신청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가 장애인복지관·보조공학서비스센터·체험활용관 등에서 실시한다.

또한 보조기기 전시회 기간 동안 보조기기 신청서 작성 상담 및 현장에서 신청서 접수를 병행해 장애인의 신청접수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정보이용을 통한 사회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져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디지털 복지세상’이 앞당겨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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