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방문석 원장

등대의 불, 더 밝아지길

국립재활원 방문석 원장

우리나라의 사회 약자 층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축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온 장애인신문사의 10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애인에 대한 정보부재의 시대부터 변함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새롭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장애인신문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복지부분에 있어서 과거에 비하면 괄목 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적 약자로서 무관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필요와 정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소수이자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불편, 고통, 행복, 건강, 의견 등은‘다수’라는 두 글자에 쉽사리 잊히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쉽사리 잊히지 않게 필요성을 밝히고 나아가 장애인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1989년부터 2013년 지금까지 사회복지계의 이슈를 만들어 여론을 선도해 나가고 정보교류에 앞장서는 장애인신문은 마치 어두운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등대의 불이 더욱 밝게 켜져서 대한민국 어느 한사람 소외됨이 없이 국민 모두가 그 따스한 불빛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장애인신문의 10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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