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문화예술로 원도심 활성화 시작”

대전척수장애인협회(회장 황경아)부설 중증장애인문화센터는 중증장애인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욕구 충족과 사회 참여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미술수업, 판소리, 압화, 사진, 서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문화센터는 “삶의 단추같은 문화의 터”의 시작을 지난 3일 중구청 등나무 주변에서 ‘작은 그림 중구를 거닐다’展을 통해 드로잉, 수채화, 유화, 공예, 꽃 누르미 작품 등을 전시 한 바 있다. 또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었다. 이를 통해 예술을 접하기 힘든 공무원들 뿐 아니라 대전 시민이 문화예술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진행될 ‘삶의 단추같은 문화의 터’는 대전시민들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원도심이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오늘(24)은 우리들공원에서 ‘드로잉 퍼포먼스 및 가훈(家訓) 살리기’를 실시하게 된다. 대형 캠퍼스에 작가가 5월의 달 가정의 달에 관계되는 주제를 정하여 드로잉퍼포먼스를 하고, 그 작품 위에 일반시민들 누구나 참여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비치했다. 또한 “가훈 써드리기”를 통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정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5시까지 우리들 공원에서 ‘캐리커처 및 초상화 그려드리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물화 그려 드리기를 통해 미술과 함께 한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문화센터 권숙정센터장은 2009년부터 중증장애인의 문화 예술 참여를 돕고, 미술수업,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2013년 4월19일 제33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대전광역시의장상 표창을 받았다.

한편 중증장애인문화센터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2012년까지 실시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제1회 ‘중구를 그리다’ 에 이어 제2회 ‘삶의 단추같은 문화의 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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