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25일 오전 복지관 강당에서 제4회 ‘우리가 바라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구미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 동안 구미 관내 초등학교 38개교에서 3,051인의 학생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별로 ▲그림 부문 노정윤(육계초), 이제혁(구미왕산초) ▲표어·포스터 부문 이가령(형곡초) ▲상상제안 부문 유다현(금오초), 노형빈(정수초) 외 92인이 입상자로 선정됐으며, 형곡초등학교와 원호초등학교가 우수학교로 뽑혔다.

복지관 김숙희 관장권한대항은 “작은 생각의 변화를 바라는 아이들의 따듯한 외침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복지관은 아이들의 작은 소망도 놓치지 않고 그 뜻이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질 끈을 만든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수교육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다음 달 1일~7월 5일까지 구미시 관내 도서관을 순회하며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부적인 전시 일정은 복지관 홈페이지(www.gumirehab.or.kr) 또는 전화(054-457-317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