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소년원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이 열렸습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 것인데요. 경기도청 최창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EP)) [싱크]
여러분 마음속에 그나마 힐링이 되고 즐겁게 재미있는 곡들로 클래식을 즐길 수 있을까

낯익은 선율이 흐르자 모두 음악에 귀를 기울입니다.

듣는 이들은 사회에서 일탈 행동을 일으켜 법원의 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소년들

대부분 경제 형편이 어려워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클래식 공연은 새로운 의미가 됩니다.

이영호 교감 /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INT)
한 번의 음악회로서 학생들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이런 경기필과 같은 단체에서 음악회를 해준다면 문화적 감수성을 발전시켜 주면서 점차적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오고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연주하는 이들에게도 오늘은 특별한 공연입니다.

박동용 기획실장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INT)
여기에 있는 학생들이나 군인들이 평소에 음악을 좋아하더라도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위해서 저희가 찾아가서 음악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장애인 학교와 군부대, 교도소 등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의 힘.
이날의 공연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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