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종목 ‘보치아’. 

‘보치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13 오텍그룹배 전국보치아 선수권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열린 전국대회로, 15개 시·도의 선수 138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 없이 4개 세부종목의 개인전으로만 치러졌습니다.

조별예선 리그전 및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결과, BC1 종목에서는 한석준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BC2에서는 손옥존 선수가, BC3에서는 김한수 선수가, BC4에서는 김성규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CG< ‘2013 오텍그룹배 전국보치아 선수권대회’ 경기 결과 >

종목

순위

선수

소속

BC1

1위

한석준

모자이크

BC2

1위

손옥존

여수동백원

BC3

1위

김한수

경기도

BC4

1위

김성규

충남보치아연맹

 INT 강성희 회장 / 서울특별시장애인보치아연맹

우리나라에 장애인 보치아 선수들은 전세계적인 역량을 가지고, 2012년에 런던올림픽에서 금은동을 획득한 선수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인식도가 아직도 낮기 때문에 역량을 더욱 확대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길 바랍니다)

승부를 떠나 참여만으로도 큰 의미가 됐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증장애인의 스포츠인 ‘보치아’가 국내에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봅니다.

<촬영/편집:유동국 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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