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열려
인구의 날은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 경제적 문제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에 민간참여를 유도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인사말에서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인구의 날을 맞아 열린 오늘의 행사가 국가와 기업, 가정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의지를 모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은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양립할 수 있도록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총 13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국민훈장에는 부산은행, 춘천문화방송 ▲국민포장에는 신우산업, 천안새마을금고, 한국열연 ▲대통령 표창에는 중소기업은행, 광주은행, 한국감정원, 부산광역시, 서초구, 양평군, 서산시, 포항시가 선정됐다.
춘천문화방송은 방송국 자체적으로 강원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출산장려 광고 및 홍보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훈장을 받았다.
주식회사 신우산업은 원격 근무 및 출장자를 위한 스마트 워크를 적극적으로 실시했고, 근무조를 3개조로 편성해 탄력 근무 실시, 남성직원의 가사참여 확대를 위해 아내를 1박2일 휴가 보낼 때 각종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국민 포장을 수여했다.
또 대통령표창을 받은 중소기업은행은 PC 자동 off제도를 실시하고 가정의 날 운영, 스마트 워크 추진과 함께 직장 내 어린이집과 육아기 단축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와의 제휴로 출산장려 정책사업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은 아빠 엄마가 함께 하는 양육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 ‘파파미아’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는 정부포상 수상기관의 사업소개 홍보물 전시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