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모집 접수… 워크숍 거쳐 최종강사 25인 선발

서울시내 10가구 중 한 가구가 한부모가정 일 정도로 한부모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한부모가정 이해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201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350만 가구의 10%정도인 35만 가구가 한부모가정으로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한부모가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교육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201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하나로서, 평등한 가족문화를 확대하고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한부모가정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지만 편견이 개입돼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은 한부모가정의 자아존중감 저하, 자립의지 상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 강사를 양성해 관련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한부모가족지원센터(www.seoulhanbumo.or.kr)를 통해 해당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는 최대 50인을 예비강사로 모집해 이틀간의 강사 양성 워크숍을 실시한 후, 강의 시연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강사 25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강사 양성 워크숍은 오는 7월 27~28일(총 1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워크숍을 통해 한부모가정 이해교육 강의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최종 선발된 강사는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학교나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거나, 섭외를 통해 연계해 준 곳으로 직접 나가 두 시간 분량의 한부모가정 이해관련 내용을 강의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02-861-3020)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필수적으로 한부모 이해교육 강의안(2시간 분량)의 작성이 가능해야 하며, 선택적으로는 가족관련학과 대학원 석사 이상으로 강의 경력을 갖춘 자, 가족관련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졸업 이후 1년 이상의 강의 경력자, 10회 강의 경력을 갖춘 자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여야 한다.

사회복지사나 건강가정사 자격이수자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또한, 한부모로서 최소 2년 이상 경과된 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때 선택사항으로는 한부모 관련 단체 대표의 추천을 받은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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