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강원도 춘천·홍천·평창·인제 등 5개 지역

정부는 지난 11일~18일까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 강원도 춘천시·홍천군·평창군·인제군 등 5개 지역을 지난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 별 피해액은 ▲경기도 가평 96억 원 ▲강원도 춘천시 240억 원 ▲강원도 홍천군 136억 원 ▲강원도 평창군 96억 원 ▲강원도 인제 73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시·군·구 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비용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돼 해당 지역은 복구사업에 사용되는 지방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안전행정부 장관)은 “장마가 예상보다 길어졌고, 8월에는 태풍과 국지성 강우도 예상되므로, 복구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23일 사이 내린 호우에 따른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지자체 조사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하는 등 추가적인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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