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인들의 다양한 공연 활동과 문화 동아리 활동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한 각종 프로그램에는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극, 음악, 무용, 국악 등 재미와 의미가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장애인들이 만들어 가는 다양한 장르별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문화예술판의 연극 ‘날개달기’(8월21일~23일/가톨릭청년회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드림콘서트’(9월27일/충주 호암예술회관 등), 꼭두보이는소리 펀(Fun)판 판소리 인형극 ‘콩쥐팥쥐전’(8월12일/익산 장애인복지관 등), 휠체어하늘에묻다의 현대무용 ‘Why Me’(9월14일/대구 대덕문화전당) 등이 있다.

또한 시·문학·소설·노래·합창·풍물·민요·미술·서각·사진·한지공예·인형극 등 예술 활동을 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규모 동아리 활동 모임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쿨렐레 동아리(인천 장애인종합복지관), 뇌병변장애 청소년 문학 동아리 ‘꿈노래’(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등에서는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애예술청소년, 신진 장애예술가, 다문화 예술인 등을 발굴, 육성하는 문화예술 교육·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다.

럭스 비주얼연구소의 ‘다운증후군과 함께하는 SOUL PHOTO’(사회복지법인 다운복지관), 창작집단 샐러드의 ‘즉흥 춤 워크숍’(다문화극장 샐러드 붐) 등의 프로그램은 전문 예술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예술적인 끼와 열정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부는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 자녀를 가진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공연, 전시 등 문화 활동에 참여해서 자녀들의 공동체 의식과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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