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선수들에게 일자리 제공 창출의 모범적 사례 될 것”

▲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이 창단했다. 선수단에 포함된 최예진 선수의 경기 모습. ⓒ웰페어뉴스DB
▲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이 창단했다. 선수단에 포함된 최예진 선수의 경기 모습. ⓒ웰페어뉴스DB
보치아 종목 실업팀이 국내 처음으로 충청남도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지난 7일 창단식을 가진 충청남도 보치아 실업팀은 지난 4월 실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 창단지원 전국 공모에 1위로 선정돼 연 1억 원씩 향후 4년간 지원이 확정되고 여기에 도비 1억 여원을 포함해 약 2억 여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실업팀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박노철 사무처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수단은 초대 감독인 임광택(38) 감독과 현 국가대표인 김성규(44)·정소영(26)·김명수(29)·최예진(23) 선수와 신인 이용진(24) 선수와 문우영 주무를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임광택 감독은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보치아 종목 코치로 참여하는 등 지도력과 인품을 동시에 인정받았으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BC3부문 금메달리스트 최예진 선수와 BC2부문 은메달 리스트 정소영 선수는 한국 보치아 종목의 대들보로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보치아 종목은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7회 연속으로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명실상부한 보치아 강국이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충청남도 보치아실업팀이 세계무대에서 펼쳐 갈 금빛 행보가 장애인체육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도민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