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계곡이 그리운 시즌 장마가 끝나면 올해도 유난히 찌는 듯한 더위가 찿아올 예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폭염을 피하여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을 찿고있지만 휠체어나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모레사장으로 접근 하기란 큰 장벽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마지 못해 만든 접근로란 프라스틱 깔판을 이용하여 임시방편으로 만들었지만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백사장까지 접근을 하더라도 입수까지는 거리가 멀어 바다만 바라보고 돌아가는 실정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피서객은 접근로위에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김용진 / 포항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INT)
조금만 여기서 앞으로 가면 바닷물을 만날 수 있는데 발도 담그고 손도 적셔보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저 앞까지 좀 플라스틱 깔판이 설치돼 있음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국 각지의 장애인들이 피서를 즐기려 동해안을 찾지만 백사장입구 곳곳에는 경사로가 만들어져 있고 편의시설이라고는 화장실을 들려다 보면 아예 문이 잠겨 사용이 불가능하고

일부는 해양경찰의 샤워장으로 이용되며 한쪽은 청소 아주머니들의 휴식공간이나 청소도구 창고로 이용 되기도 합니다.

해수욕장 미화원 INT)
여기는 해양경찰들이 그것을 하거든요. 여기서 옷을 갈아입고 물에 들어 갔다 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일 하거든요.

한편 강원도 해수욕장의 경우 장애인 유영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백사장에는 휠체어 장애인들이 쉽게 바닷가까지 접근 할 수 있도록 두꺼운 고무판을 깔아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수 있도록 하여 좋은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관활 지자체에서는 올여름 무더위에 비 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시원한 여름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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