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그리고 삼성화재가 공동주최한 2013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달 31일~지난 2일까지 2박 3일간삼성화재유성연수원(대구 유성시)에서 진행된 뽀꼬 아 뽀꼬는 장애청소년과 음악 조언자 및 운영진 등 총 165이 참여했다.

뽀꼬 아 뽀꼬는 음악용어로써 ‘천천히, 조금씩’이라는 의미로,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장애청소년이 천천히, 조금씩 자신의 음악에 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 한 것이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사 모임인 특수교육여가활동연구회에서 전체 운영을 맡았으며, 음악학과와 특수교육전공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1:1로 장애청소년과 매칭 돼 캠프 내내 참가학생들과 친목을 다지며 음악을 공유하고, 사회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2박 3일 동안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의 일정은 첫째 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자기소개 시간과 더불어 전공별 강습이 이뤄졌다.

둘째 날은 전공별 레슨과 함께 상설 과정활동 및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풍덩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설과정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에는 ‘뽀꼬 아 뽀꼬 여름 음악회’를 개최해 캠프 기간 동안 강습과 활동 등을 통해 배우고 향상시킨 자신의 실력을 가족들에게 발휘했다.

한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삼성화재는 캠프에 참가했던 예비음악가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사회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6일 서울에서 2013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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