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은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오른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왼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은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오른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왼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고려대학교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고려대학교는 지난 5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고려대학교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하고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식에서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은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2013년 9월 현재 포스코, 삼성, LG, STX, NHN 등 66개 기업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30개사가 설립·운영 중으로 1,171인(중증 703인 포함)의 장애인이 고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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