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실업팀 확대로 안정적인 운동 환경 조성”

▲ 지난 8월 창단한 충청남도 보치아팀 ⓒ대한장애인체육회
▲ 지난 8월 창단한 충청남도 보치아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4년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창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공공기업의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유도하고 장애인선수의 경제적 안정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창단팀에 창단비용 및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비장애인스포츠실업팀이 장애인선수를 신규 채용하는 경우에는 입단팀 채용선수 운영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는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동계종목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지원사업은 2012년에는 기존에 있던 팀과 창단팀에 대해 1년간 단기 지원해 주던 것에서 2013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운영을 위해 예산 및 기간(1년~4년)을 차등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제껏 공모가 매년 초에 진행돼 지자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해 2014년 사업은 예산확보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공모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다.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연고지 시·도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전자문서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11월 초 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내년부터 예산지원이 이뤄진다.

장애인체육회는 2012년부터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창단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24개팀이 8억여원을 지원 받았고, 올해는 11개팀이 8억여원을 지원받고 있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지원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전체 참가선수단 88인 중 33인(38%)의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금7, 은2 동6개(전체 금9, 은9, 동9)를 획득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올해 1월 수원시체육회 탁구팀에 입단한 이창준(청각장애)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에 참가해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공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www.kosad.or.kr)를 참조하거나 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부(070-7422-00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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