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산부 등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제공/ 보건복지부
▲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제공/ 보건복지부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유행 발생 전인 10월~12월 사이 예방 접종을 권장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고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그보다 효과가 다소 떨어지지만 합병증 예방과 입원·사망률을 낮추는 데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꼭 받아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것을 당부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약 1,750만 도스(dose 1회 접종량)로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이번 달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보건소는 백신 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째 주부터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위주로 약 393만 명에 대해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접종 대상 주민은 사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보건소별 접종 대상 상이)

복지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콧물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므로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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