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장애인권리협약을 누구나 알귀 십고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만든 ‘나, 여기 있어!’가 오는 8일 제작보고회를 갖는다.

장애인권리협약은 2006년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촉진하기 위한 국제조약으로 제정돼, 우리나라도 2008년 비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과 영국 등에서는 어린이나 발달장애인 등에게 알기 쉬운 내용으로 장애인권리협약이 제작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알기쉬 장애인권리협약이 완성됐다.

이에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오는 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난 2011년 3월부터 약 2년 6개월 동안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권리협약 조문을 쉽게 해석하기 위해 활동해온 ‘나, 여기 있어!’를 제작해 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작보고회는 제작과정 소개하고,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나누며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나, 여기 있어!’는 법무법인 동천재단, 미국 IFDD(전현일 대표)의 지원으로 제작됐고, 책의 후원금은 발달장애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에 한해서 책자를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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