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서…정통 클래식과 국악까지 풍성한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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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는 ‘2013 실로암 콘서트가’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실로암콘서트’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재활아카데미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시각장애인들의 폭 넓은 음악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판소리를 맡고 있는 김지연(19) 씨는 “음악적 활동을 통해 국악가를 꿈꾸게 됐다.”며 “이번에 열리는 공연에서 내 기량을 뽐 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함께함으로서 치유를 받는다: Healing Together’라는 주제로 모든 출연진이 합주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음악아카데미 교육생들과 하나가 되어 클래식에 이르러 국악까지 다채롭게 공연을 꾸밀 계획이다.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플루트, 성악, 바이올린, 클라리넷, 밴드 합주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또한 무대 중간 중간 사물놀이와 판소리, 국악동요 등을 함께 조화시켜 풍성한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함께함으로서 치유를 받는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올 가을 바야흐로 정통 클래식의 아름다운 전율과 신명나는 우리의 국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겠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 시각장애인음악재활센터를 설립, 음악재활아카데미와 전통음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에 걸쳐 성인 20개반, 아동·청소년 11개반을 운영하고 있고, 복지관과 서울맹학교에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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