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오는 15일 대구에서 ‘제3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 보행의 도구로, 시각장애인 자립과 재활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세계 시각장애인은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정해 흰지팡이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대구시민운동장 내 시민체육관에서 오전 11시 시작되며,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자립의 모범이 됐거나 시각장애인계에 기여해온 공로자에게 국회의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흰지팡이헌장 낭독, 장학금 수여식, 흰지팡이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전국시각장애인노래자랑 ‘달구벌 가요제’와 학다리서기, 묵자쓰기 등과 같은 게임도 마련돼 이날의 흥을 돋우게 된다.

한편 본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지부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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