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 소식입니다.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 국제포럼을 위해 장애인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15개 나라의 대표단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애인들의 권리 보호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REP>> 지난해 유엔 에스캅 회의에서 채택된 인천전략.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애인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10년의 계획으로, 장애인의 빈곤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뒀습니다.

이러한 인천전략의 주요 목표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는 아태 지역의 장애인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INT 서인환 의장/ 아태장애인연합
“최종적인 모든 책임은 국가나 정부가 아니라 우리 자신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우리가 오늘 모여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 깊이 의논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첫날 열린 그룹별 토의에 참여한 한국 단체는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해 현재 법적 권한과 상충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성년후견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장애인 권리에 기반하는 장애인 기본법 제정,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진 보고에서 호주와 팔라우 등의 나라에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는 고충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아태장애인연합의 전략논의에서는 인천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DPO지원, 정책-옹호, 네트워킹과 협력, 좋은 거버넌스와 지속적 성장에 관해 4개 조로 나눠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인천전략에 취합해 나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대희 카메라감독/ 편집: 김선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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