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장애인개발원이 관리하는 이룸센터가 여전히 장애물없는생활환경 BF인증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룸센터는 장애계를 중심으로 안정된 시설을 확보해 관련 프로그램 추진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된 건물입니다.

그러나 장애인개발원이 부여하는 BF인증을 획득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엘리베이터 대기 중 휠체어 간 충돌로 장애인 한명이 뇌출혈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해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INT-유재중 의원/ 새누리당
(22‘31“~22’52”)장애인개발원 BF 인증 심사 결과 보면 지적사항이 41건이나 됩니다. / 투명 유리문과 접근 등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INT-이언주 의원/ 민주당
(24‘15“~24’29”)연간 2만5,000명 이상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 건물의 상징인데요. 장애인개발원에서 BF 인증을 하고 있는데, 장애이개발원에서 관리하는 건물이 아직도 인증이 안됐다는 것은 굉장히 창피한 일이거든요.

이와 관련해 장애인개발원은 기존 건물에 이룸센터가 지정되면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정해 나가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변용찬 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
(23’21“~23‘34”) BF를 받기 위해서는 기존 건물에 상당히 많은 수정이 필요해서 / 대부분 많이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BF인증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장애인개발원은 한해에 14억 원 가까운 연구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은 채 연구가 종료되고, 연구 보고서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등 지적이 제기돼 연구사업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촉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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