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청 갤러리, 지적장애 사진작가展 개최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오는 6일~12일까지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지적장애인이 직접 출사해서 촬영한 사진 작품 전시회 ‘여섯 번째 발걸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지적장애인 작가 사진전은 2008년 첫 번째 발걸음을 시작으로 수많은 관심과 지지로 해마다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사진전을 감상했다.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개최한 이번 사진전은 지적장애인의 취미활동 지원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위한 취지로 기획돼, 주 1회 이상 꾸준한 교육과 출사를 진행한 ‘지적장애인 사진 동호회’ 소속 장애인 사진작가 13인(남 11인, 여 2인)이 서울시내 명소 등을 촬영한 14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카메라에 담긴 자신의 사진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이택기(23, 지적장애 3급)씨는 메인작품인 ‘사랑의 자물쇠’를 소개하며 “여자 친구가 생기면 사랑의 자물쇠를 꼭 채우고 싶은 소망을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오전 9시~오후 8시까지(월요일 휴관) 무료관람 가능하며, 관람객에게 기념품(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엽서 및 2014 사진 다이어리 등)을 나눠준다.

또한 오는 9일(토) 오후 4시~6시까지는 지적장애사진작가와 만남의 자리가 마련돼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진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02-2654-080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