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식전행사로 에릭뉴델 감독의 인권 영화 상영

에릭 뉴델 감독의 영화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Lives Worth Living)’는 1990년 미국 장애인법이 제정되기까지 장애인 인권 운동의 역사를 담은 작품이다. 프레드 페이를 비롯해 인권 운동에 참여했던 장애인들과 활동가, 정치인들의 증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정면으로 다룬다.

지난 9월 27일 열린 장애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세계 장애인의 날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인권헌장 선포를 기념해 개최되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금지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실천부문, 인권매체부문, 기초자치부문, 공공기관부문 등 총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인권실천부문 및 인권매체부문의 수상자 3인(또는 기관)에게는 각각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고 기초자치부문은 국회의장상, 공공기관부문에는 국가인권위원장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영화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오후 1시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본 영화 상영은 장애인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주한 미국대사관의 후원을 통해 이뤄지게 됐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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