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후원결연사업 우수 사례홍보 및 나눔문화 전파

서울시는 4일 종로구 동숭동 소재 유니플렉스 2관에서 ‘장애인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한 해 동안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장애인복지시설을 지원한 후원자 초청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을 후원한 후원자 150인과 동반인 150인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장애인 후원자의 밤은 그동안 ‘서울시 장애인 후원 결연 사업’ 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후원한 후원자의 공적을 기리고 신규 후원자 발굴 등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로 ▲서울특별시장상 표창 ▲신규 후원자 발굴을 위한 제안 ▲공연관람 등 순서로 진행된다.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은 서울시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서울특별시협회의 민관협력사업으로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민간 후원자와 장애인을 연계해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문화, 의료 혜택 지원과 장애인 복지시설 환경 개선 등이 추진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에는 68개의 기업과 870인의 개인후원자로부터 후원 결연금 5억5,000만 원과 후원물품 5만여 점이 모짐됐다.

이렇게 후원받은 후원금품으로 맞춤형 휠체어 또는 미술이나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로 제공되고 있다. 또 도서관이 새롭게 지어지는가 하면 노후 된 장애인복지시설을 개·보수 하는 등으로 장애인 285인과 78개의 장애인복지시설을 도왔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인에게 귀감이 되게 장애인을 위해 후원한 공적이 큰 후원자(개인 3명, 단체 2개소)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개인 수상자는 ▲홍보대사 활동 등을 펼친 YTN 앵커 김여진 후원인 ▲컴퓨터 무상 수리 등 재능기부와 PC 매각 대금을 장애인 교육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한 김상희 후원인 ▲자원봉사자 김창환 후원인이다.

단체 수상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28,333족의 신발을 지원한 뉴삼성 ▲2000년부터 현재까지 의약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과 병원 내 모금을 통한 재가장애인 치료비 지원을 펼치고 있는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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