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시아-오세아니아 휠체어농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20일~30일까지 10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0개 국이 참가해 2개조 리그전 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한국 대표단은 3승 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 최강팀 호주와 결승전에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준우승을 달성했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내년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이 확정돼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며 “더불어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인천 선수권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7월 3일~15일까지 개최되는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올해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수권대회를 통해 선발된 세계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참가국은 유렵지역 7개국(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터키), 미주지역 4개국(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4개국(호주, 이란, 일본, 한국), 아프리카지역 1개국(알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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