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까지 동·중·남·북부 4개 기술교육원 상반기 훈련생 모집
모집정원 30%는 저소득층 우선선발, 외국인·결혼이주민에게 기회 확대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상반기 직업훈련생 3,421인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직업능력 개발과 베이비부머·미취학 고졸자·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강화를 위한 직업훈련생을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동부·중부·남부·북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번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주간 1년, 야간 6개월) 2,821인과 단기과정(여성, 재직자향상) 600인 등 총 3,421인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청장년과정’은 지원 가능 연령을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준고령자과정’은 만 50세 이상으로 제한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가능 연령 상·하한선을 폐지하면서 관련 학과를 ‘단기과정’으로 통합하고 지원 자격을 만 15세 이상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만 15세~35세 청년들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청년희망디딤돌 과정에서는 ▲그린카정비 ▲네트워크서버운영관리 ▲조리외식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외식조리 ▲자동차차체정비 등의 학과에서 실습위주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선발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민주유공자는 우선적으로 선발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다.

아울러 외국인 중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영주권취득자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외국인에게도 지원 자격을 부여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배려도 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를 무료로 지원받게 되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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