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돌봄보다 취업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에 성남금융고 등 4개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공과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고등학교 과정의 졸업예정 특수교육 대상자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고 도내에 거주하는 특수교육 대상자다. 또한 수업연한 2년으로, 제과 제빵, 조리실습, 바리스타 양성, 조립 및 도예· 화분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치 예정인 학교는 진로·직업교육 기반이 구축돼 있는 성남금융고, 안양공고, 부천정산고, 군포e비지니스고 총 4곳이며, 내년까지 학교별 6~9학급 감축으로 발생하는 유휴교실을 전공과 전용교실로 전환하거나 증축하고, 전공과 2학급당 1개의 실습실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전문화된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일반계고 보다는 특성화고에 전공과를 확대하겠다 .”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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