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명절이 되면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은 더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죠. 설을 맞아 제주의 한 주민센터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화제를 열었습니다. 그 현장에 제주방송 강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EP>> 민속명절인 설을 맞이해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8일 독거노인 대상으로 무료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독거노인 등 지역노인 40여명이 참석해 주변 이웃과의 공감과 소통이 장이 됐습니다.

INT – 오창호 위원장 / 제주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
장수마을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1년에 한번 극장에 못 가신 분들을 모셔서 영화상영을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INT- 이귀집 회장 / 제주시 오라동 연미마을 노인회
오라동 어르신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동사무소에서 영화 관람을 하게끔 시켜 주셔서 어르신들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료영화상영에는 국내 인기영화가 2시간 동안 상영됐습니다.

오라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무료영화상영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