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입원 환자의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의 부담도 커지기 마련이죠. 경기도가 이를 해결하고자 오는 3월부터 간호사가 가족의 간병을 대신해주는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에 들어갑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

REP)) 입원 환자의 경우 본인 뿐 아니라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의 부담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는 간호사가 가족의 간병을 대신해주는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에 들어갑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

지난 주 노환으로 입원한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는 손민영 씨,
병명을 찾으려면 며칠 더 입원을 해야 하지만 24시간 옆을 지켜야 하는 간병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손민영 수원시 정자동>
아버님하고 같이 24시간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까 제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지만 직장생활에도 어려운 점이 있고 그 다음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없지 않아 많이 있습니다.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공동간병인실. 간병비는 2만원으로 개인적으로 간병을 받을 때보다 3/1가량 저렴합니다.

<스텐딩>
기존 공동간병인실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합니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전문적인 간호를 통해 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겁니다.

정부의 지원으로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과 의정부 등 5개 병원이 총 214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에 활용합니다.

오는 6월 말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후에는 적절한 가격을 책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미숙 경기도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보호자 없는 병원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추진을 해야 지역 주민의 경제적인 활동이나 부담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는 것이) 의료인으로서도 공공기관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호인력을 충원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남아있지만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가 정착되면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