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안전 위해 2015년까지 100% 보급 총력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0일, 화재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 대상 5만1,900여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2015년까지 100% 보급해 주택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주택에서의 화재 발생은 전체 화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주거 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악해 화재에 취약하며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장비도 없어 유사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취약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기초생활수급가구 4만6,700여 가구(전체의 89%)에 대해 기초 소방시설 4만7,900여대를 보급했다. 나머지 5,200가구는 2015년까지 보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소방본부는 또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노후 주택 전기시설 합동 점검․정비로 화재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복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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