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한농협, 10일부터 총 1,000개 세트 선착순 접수

배리어프리 버전 한국영화 4편이 DVD세트로 제작해 무료 배포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는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에서 상영된 배리어프리(한글자막과 화면해설 삽입) 영화 4편 ‘베를린’·‘사이코메트리’·‘고령화가족’·‘스파이’를 DVD세트로 제작해 시·청각장애인 및 관련 기관, 단체 등에 무료 배포하기로 10일 결정했다.

네 편의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CJ CGV, CJ E&M의 지원을 받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영화로, 지난 해 매월 셋째 주 화·목·토요일 전국의 18개 CGV 상영관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에서 상영됐다.

지난 해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에는 약 2만2,000여 명의 시·청각장애인이 영화 ‘타워’, ‘베를린’, ‘고령화 가족’,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깡철이’, ‘스파이’, ‘열한시’ 등 최신 영화 12편을 관람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 당사자 또는 관련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선착순으로 각 기관마다 500개씩 총 1,000개 세트의 DVD를 신청 받는다.

시각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02-952-8687~8)로 신청하면 된다.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기관·단체는 한국농아인협회(www.kdea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전자우편(pdfflove@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02-952-8687~8)와 한국농아인협회 기획부(02-461-26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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