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박종석 선수 슈퍼콤바인 출전…휠체어컬링, 슬로바키아 상대로 6차전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경기 4일차를 맞이하는 11일, 아이스슬레지하키가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선 마지막 승리를 앞두고 있다.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마지막 예선상대는 이태리로, 현지시간 11일 오전 9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8개 팀이 출전해 A조와 B조로 나눠 예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1차 예선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승부치기 끝에 3대2로 이기며 1승을 기록했다. 이어 2차 예선에서는 최강국 미국에게 0대3으로 승리를 내줘 1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이에 4강 진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3차 예선 상대인 이태리를 넘어야 한다.

이틀 연속 상대팀과 거친 경기를 치른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하루를 경기 없이 재정비 시간으로 보냈고, 컨디션 회복이 승패를 가르는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휠체어컬링은 6차전 예선 상대로 오전 9시 30분부터 슬로바키아를 만난다.

5차전 경기에서 중국에게 패하며 1승 4패를 기록해 10개 팀 중 공동 8위로 밀려난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4강 진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는 캐나다 등 강팀이 버티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알파인스키 박종석 선수는 이번 대회 세 번째 경기 출발선에 선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슈퍼콤바인 좌식부문에 출전하는 박종석 선수는, 활강에서 완주에는 성공했으나 12위에 머물렀고 슈퍼대회전에서는 미끄러져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알파인스키의 경우 설질이 좋지 않아 많은 선수들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완주에 실패했던 만큼, 신중한 경기 진행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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