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6차전 경기 마쳐 2승 4패… 다음 상대는 밴쿠버 결승의 맞수 ‘캐나다’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팀이 슬로바키아를 6차전 상대로 만나 7대4로 승리를 거뒀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9시 30분 한국은 슬로바키아의 경기가 시작됐다.

풀리그전으로 진행된 휠체어컬링에서 5차전까지의 경기 결과 1승4패로 4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태에서 분위기기 좋지 않았던 한국은, 6차전에서 승리를 더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4엔드까지 슬로바키아에게 각 한 점씩 4점을 내주며 슬로바키아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5엔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2점을 추가 6엔드에서는 4점을, 7엔드에서는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 한국의 맹공격에 풀이 죽은 슬로바키아는 8엔드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2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10개 출전 팀 중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오는 12일, 예선 7차전 경기를 치르는 한국 휠체어컬링은 강호 캐나다를 만난다.

캐나다는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한국을 은메달에 머무르게 했던 상대다.

대회에 앞서 밴쿠버에 출전했던 강미숙 선수는 ‘캐나다는 꼭 이겨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어, 경기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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