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10으로 패하며 9위로 밀려나…오는 13일, 필란드와 스웨덴 차례로 만나 마지막 경기

▲ 휠체어컬링팀의 지난 8일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 휠체어컬링팀의 지난 8일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팀이 강호 캐나다에게 져 1패를 더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30분 아이스큐브 컬링장에서 펼쳐진 7차전 경기.

한국은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결승에서 상대했던 캐나다를 만났다. 휠체어컬링의 강호로 불리는 캐나다,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내심 밴쿠버를 떠올리며 설욕전을 기대했다.

1엔드에서 1점을 더하며 먼저 득점에 성공한 한국, 하지만 캐나다는 2엔드와 3엔드에서 각각 3점과 2점을 거두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엔드와 5엔드에서는 각각 한 점씩을 주고받았고 6엔드에서 한국이 2점을 더하며 선전했지만, 7엔드에서 캐나다에게 4점을 내줘 대량 실점하자 8엔드를 포기하며 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4대10으로 1패를 추가해 한국은 2승 5패로 10개 출전 국가 중 9위로 밀려났다.

반면 캐나다는 예선 7차전 경기까지 6승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인 러시아와 함께 4강 진출을 미리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은 4강에서는 멀어졌지만, 오는 13일 필란드와 스웨덴을 차례로 만나 두 번의 경기를 치르며 이번 대회 마지막 스톤을 투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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