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이달 상영작으로 ‘우아한 거짓말’을 선정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이번달 셋째 주 전국 18개 CGV 및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매월 셋째 주를 장애인 영화 관람 주간으로 지정, 최신 한국영화 1편을 선정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더한 배리어프리 버전 의 영화를 화·목·토 3회에 걸쳐 전국 18개 CGV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한시련 관계자는 “매월 셋째 주에 실시하는 장애인영화관람데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배급사와 협력하여 더욱 다채로운 최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시련과 한농협은 CGV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영화관람데이에서 상영된 작품을 6개월 이후 DVD로 제작해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재가 시·청각장애인 및 관련 단체·기관 등에 무료로 1,000부를 보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달 상영작으로 선정된 우아한 거짓말은 김희애, 고아성 등이 출연한 가족 영화로, 열네 살 소녀의 갑작스런 죽음 뒤에 남겨진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소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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