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코자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할 민간단체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방법을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일률적인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민간영역까지 확대해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사무소 둔 다문화 관련 사업가능 한 비영리 법인 및 민간단체로, 동일·유사한 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익법인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법인·단체는 제외한다.

모집분야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증진 및 사회인식 개선분야 ▲다문화자녀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한 교육지원분야 ▲다문화가족의 가족상담·부부교육·부모교육·가족생활교육 등 가족관계 향상분야 등 3개이다.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으로 선정되면 단체별 1,000만 원~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2년 사업실적, 단체 증빙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1일까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시 NGO 협력센터 홈페이지(club.seoul.go.kr/ngo),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를 참고하면 된다.

향후 신청단체에 대해 △사업내용 우수성 △사업의 파급효과성 △단체의 수행능력 및 사업실적 등을 고려하여 4월 중 선정단체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분야 5개 사업 ▲다문화자녀 교육분야 4개 사업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 향상분야 5개 사업을 선정해 총 사업지원비 2억5,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마을(푸른시민연대)’, ‘맘앤아이(Mom&Ⅰ) 다문화 오케스트라(한국청소년문화활동협회)’,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성장 교육프로그램(이대종합사회복지관)’ 등은 지역사회에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알리고 복지사각지대의 다문화자녀 및 가족에게 맞춤형 교육·미래비전 설계 등을 통해 사회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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