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복지관 이용 노인 대상 상반기 팔순잔치 마련

▲ 사회복지사들이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에게 삼배를 하고 있다
▲ 사회복지사들이 팔순을 맞이하신 노인들에게 삼배를 하고 있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팔순을 맞은 노인들을 축하하는 ‘팔순 잔치’를 열었다.

이번 팔순 잔치는 복지관 이용 회원 중 2014년 상반기인 1월에서 6월 팔순을 맞은 노인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27일 총 23인의 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팔순 잔치에는 복지관 이용 노인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주 및 삼배, 꽃다발 전달, 합동 케이크 절단으로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성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축하의 인사말을 전한 한편, 자신의 91세 노모를 이야기하며, “지난 세월동안 부모님께 하지 못한 효도,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하겠다. 어르이 있어 행복한 복지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최성 고양시장도 “오늘날의 한국사회가 있을 수 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지역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양시는 100세 이상인 분이 180여분이 계시는 장수 도시다.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팔순 잔치에 참여한 노동섭 노인은 “복지관에 여럿이 함께 모여 잔치를 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 복지관 탁구장의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운동하며 건강한 생활도 할 수 있고, 팔순 잔치도 마련해주는 복지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팔순 잔치 뒤에는 지역의 예술 단체인 호수그린 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신한류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복지관 내 호수레스토랑에서 2,000여 인분의 중식 식사가 무료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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