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과 시혜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을 없애기 위한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날’을 향해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420공투단은 서울 보신각에서 ‘2014년 420공투단 출범식 및 제10회 전국장애인대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탈시설과 자립생활지원정책 마련 ▲장애인 이동권·노동권·교육권 쟁취 등을 촉구했습니다.

INT- 양영희 회장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01‘47“~02’11”)활동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타기 위해 내가 장애등급에 내 몸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내게 맞는 옷을 입듯이 각각의 복지서비스나 혜택이 나아가 이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 또한 장애에 맞게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420공투단은 장애와 빈곤으로 생존권을 위협받지 않도록 복지제도와 정책이 변화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외침을 4월 20일까지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420공투단은 ‘최옥란 열사 12주기 및 장애해방열사 합동 추모제’를 위해 보신각에서 대한문으로 행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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