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 지원을 위한 자선 마라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이 다음달 4일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 펼쳐진다.

척수장애인 글로벌 자선재단 ‘윙스 포 라이프(Wings for Life)’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마라톤 대회는, 척수장애인 치료 및 연구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전 세계 참가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출발해 정해진 결승점 없이 가장 오래 달리는 승자를 뽑는 대회다.

▲ 캐쳐 카에게 추월당하지 않고 가장 오래달려야 하는 이색 레이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홈페이지 출처)
▲ 캐쳐 카에게 추월당하지 않고 가장 오래달려야 하는 이색 레이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홈페이지 출처)

대회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밤낮 구분 없이 다음달 4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에 동시에 출발한다.

‘움직이는 결승선’인 대회 차량 ‘캐처 카(Catcher Car)’에게 추월당하지 않고 가장 오래 달리는 최후의 남녀 1인이 우승자로 선정된다.

국내에서는 영암 F1 경기장이 출발장소로 지정돼 일반에게는 처음으로 서킷을 개방한다.

코스는 F1 서킷 공식 출발선에서 2Km에 이르는 F1트랙을 달린 후 빠져나와 목포 시내와 영암군 일대를 거쳐 영암공설운동까지 이어진다.

달리는 동안에는 목포대교의 야경, 춤추는 바다 분수로 유명한 목포 평화 광장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를 구경 할 수 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총감독 역할을 하며 가수 브라이언과 김진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개그맨들이 동참한다.

대회 참가는 이번달 말 까지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홈페이지 (www.wingsforlifeworldrun.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의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장애인도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척수장애인 치료 연구기관 및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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