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1,0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에 요청하여 매입·전세임대사업 물량 1,000호를 배정받아 경기도시공사와 하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사회취약 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모두 991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다시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 공급지역은 경기도 전역이며, 전세임대주택 공급지역은 성남과, 고양, 남양주, 시흥, 안산, 용인, 하남 등 7곳이다. 7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LH에서 전세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 사업은 입주자의 기존 거주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여건이 양호한 주택 위주로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고 있어 입주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임대 가능 대상은 사회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 수급가정 및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을 1순위로 삼는다. 임대료는 보증금 400만 원에 월 10~11만 원 수준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달 18일까지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을 대상으로 매입 신청을 받고 있다. 매도 희망자는 경기도 및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갖춘 뒤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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