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5월 30일까지 57곳 2300여명 대상
경상북도가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를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등 근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거주시설 57곳 2300여명에 대해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신체, 언어 등 폭행, 성폭력, 성추행, 감금, 학대와 같은 가혹행위 등 인권 침해 사례 ▲시설 내 인권지킴이단 구성·운영 여부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여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함 및 진정절차 고지 등 인권예방과 시설 이용 장애인의 금전관리 ▲자기결정권 보장실태 및 사생활 보호 실태 등이다.
이번 조사는 시·군 공무원 40명과 민간조사원 60명 총 100여명이 4~8인의 조사팀을 구성해 오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과 추교훈 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설 입소 장애인의 인권 보호 강화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보아기자 복지TV 포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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