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도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장애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손으로 펼쳐내는 마음 나누기’ 포스터공모전을 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 가운데 1~3학년과 4~6학년을 비롯해 중학생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대상을 차지한 학생에게는 충청남도 교육감상이 수여된다. 또한 각각 분야별 최우수 학생에게는 교육장상이, 우수상 및 장려상에는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 상이 수여된다.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공모전이 학년기부터 장애에 대한 관심을 갖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적 감각을 표현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해 사회 전반에 걸쳐 장애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관의 공모전은 15일까지 150인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신청 문의는 전화(041-413-7000)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복지관은 오는 10일 청양·보령지역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25인을 대상으로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위치한 칠갑산에서 등산을 진행, 2014년도 ‘제1차 등산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복지관은 오는 18 ~ 19일까지 복지관에서 제2회 ‘평(장애는 평범하고)! 평(평범하며)! 평(평범하다)!’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주민 및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식 변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 이용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암전 공간에서 시각장애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같은 공간, 다른 생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외에 정보화교육체험, 편의시설체험, 시각탁구 및 시각장애인 게임 체험 및 흰지팡이 체험, 점자체험 등 총 11가지의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과 시각장애 보장구 전시회, 배리어프리(화면해설) 영화상영이 이뤄진다.

또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안마시연과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팝콘 및 추억의 달고나 등의 다양한 이용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복지관은 “평!평!평! 축제가 교육과 체험, 전시 등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써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장애는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하고 평범하며 평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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