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시설 점검, 국내 심판들의 참여 확대 등 논의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국제테니스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 휠체어테니스 기술대표 아오이 고바야시(Aoi Kobayashi, 일본)를 초청해 종목 전반에 대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고바야시 기술대표는 대회준비사항에 대해 조직위로부터 종합 보고를 받고, 휠체어테니스 경기장으로 운영 예정인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소재 열우물 테니스경기장를 실사했다.

고바야시 기술대표는 “장애를 고려한 접근성과 편의성 등 시설 준비가 매우 잘 돼있어 성공적인 대회가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표명했다.

열우물테니스경기장은 지난해 8월 완공됐으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에 20개의 코트와 5,318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이어 10일에는 고바야시 기술대표와 조직위 실무진이 경기일정, 엔트리, 선수 참가자격 가이드, 심판진 선임 등의 경기분야와 의무, 도핑, 선수촌, 수송, 입국 등의 비경기분야로 나눠세부 협의를 진행한다.

조직위 최원현 사무차장은 “대회 성과와 경험을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심판이 이번 대회에 많이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고바야시 기술대표는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휠체어테니스 종목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휠체어테니스경기는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쿼드(경추마비) 단·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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