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 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 신규 복지서비스 대상 183건 발굴

‘’서울 강동구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집중 실시한 결과, 총348세대 606인의 신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해 183건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적 어려움 또는 정보 부족 등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는 공무원과 18개 동별 희망복지네트워크 위원회 등 55개 민간기관, 단체 869인이 참여했다. 동네 구석구석을 방문해 각종 공과금 체납가구와 기초수급탈락자 및 공원, 비닐하우스, 고시원, 찜질방 등 취약지역 거주자를 중점 대상으로 소득, 재산, 위기도, 욕구 등을 조사했다.

특히 최근 3개월 이상 체납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및 최근 6개월 간 건보료 체납가구와,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수급 탈락 및 신규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를 중점 조사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위기에 처한 어린이·청소년 등도 잠재적 위기가구로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특별조사 결과 신규 발굴된 복지 대상자는 주로 노인, 장애인, 정신장애인, 각종 요금체납, 수급탈락자 등이었다. 발굴장소는 일반 주거지역을 포함해 공원, 철거지역, 창고, 고시원, 여관, 찜질방, 비닐하우스 등 모든 취약지역이 주였다.

183건 신규지원 유형별 현황은 긴급복지 21건, 기초수급 47건, 사회서비스 2건, 지자체지원 24건, 민간후원 68건, 기타 21건이었다.

발굴대상에게는 생활 보장, 의료, 주거, 돌봄서비스, 사례관리 등 맞춤복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강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조사를 정례화해 취약가구를 연중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애쓰며 각종 복지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더 많은 가구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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