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서울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울타리 생활안내서(이하 한울타리 생활안내서)’ 개정판을 제작·배포하고, ‘서울시 다문화가족 한울타리 홈페이지(이하 한울타리 홈페이지)’도 함께 전면적인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다양한 정보 요구를 반영해 한울타리 생활안내서 세 번째 개정판을 발행하게 됐다.

특히 입국 초기 결혼이주민을 위한 영주자격 신청, 국적취득, 외국인 지원기관에 대한 정보와 한국에서 아이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출산·양육지원 정보, 예방접종 정보 등을 보강했다.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가 안내서를 모국어로 볼 수 있도록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구청 민원실 및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관련기관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울타리 홈페이지에 서비스 언어를 확대하는 등 전면 개편했으며, 외국인주민 전용 스마트폰 앱인 ‘My Seoul’과 연동체계를 구축해 어디서든 한울타리 홈페이지의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서울시 윤희천 외국인다문화담당과장은 “한울타리 생활안내서 및 홈페이지가 다문화가족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정보사각지대에 놓이는 다문화가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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