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김광이·이유진 후보, 7대 요구안 수용 약속

▲ 28일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진행된 '2014 서울시의원 비례후보 장애인 권리보장정책 협약식'에서 서울장차연 관계자와 서울시의원 비례후보가 정책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정유림 기자
▲ 28일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진행된 '2014 서울시의원 비례후보 장애인 권리보장정책 협약식'에서 서울장차연 관계자와 서울시의원 비례후보가 정책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정유림 기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는 28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광화문 농성장에서 ‘2014 서울시의원 비례후보 장애인권리보장정책 공약화 촉구 및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정의당 이영석 후보(비례대표 2번), 노동당 김광이 후보(비례대표 1번), 녹색당 이유진 후보(비례대표 1번)(정당 기호 순)가 참석해 서울장차연 대표단(서울장차연 최용기·박인용·최진영 공동대표)과 정책협약서를 작성했다.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인용 공동대표. ⓒ정유림 기자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인용 공동대표. ⓒ정유림 기자
장애계 주요 단체들은 올해 지방선거를 맞아 지난해부터 ‘2014지방선거 장애인공약 개발연대’를 구성해 공약 개발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탈시설-자립 전환 ▲저상버스 확충을 비롯한 이동권 보장 ▲발달장애인 지원 체계 마련 등 3대 전국공통 장애인계 공약요구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장차연은 △저상버스 100% 도입을 비롯한 장애인이동권 보장 △시설 유지 정책이 아닌 탈시설 정책으로 청사진 수정 △장애인 전세주택 제공 사업을 확대하는 장애인 주거정책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 가족지원 확대 등 발달장애인 정책 △장애인 교육권 보장 △의사소통 지원 등 7대 요구안의 공약화를 촉구했다.

서울장차연 박인용 공동대표는 “오늘 제시한 요구안들은 그동안 차별받고 소외돼 왔던 중증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라면서 “7가지의 협약 내용을 정당 차원에서 함께 연대하고 실천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장차연 최용기 공동대표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이 광화문 역사 내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646일 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장애인은 처절하게 죽어가고 있다.”며 “당선 시 정당이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재생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후보들은 서울시 장애인 권리보장정책 협약서에 서명하며, 공약을 전면 수용하고 앞으로 장애계와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각 지역의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및 지역선거연대 등의 장애계 단체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지방선거에 대응해 전국공통 장애인계 3대 공약 요구안 및 지역요구안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각 후보자 및 정당에 공약화 수용을 요구하는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정의당 이영석 후보가 정당의 장애인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정의당 이영석 후보가 정당의 장애인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노동당 김광이 후보가 장애여성에 대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노동당 김광이 후보가 장애여성에 대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녹색당 이유진 후보가 녹색당의 주요 장애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녹색당 이유진 후보가 녹색당의 주요 장애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

▲ 노동당 김광이 비례대표 후보자, 녹색당 이유진 비례대표 후보자, 정의당 이영석 비례대표 후보자(왼쪽부터)가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
▲ 노동당 김광이 비례대표 후보자, 녹색당 이유진 비례대표 후보자, 정의당 이영석 비례대표 후보자(왼쪽부터)가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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